11월 3일 저녁 식사

#1 순두부 들깨탕이 다한 저녁식탁

네번째 식탁

오늘의 메인은 순두부 들깨탕.
우리 가족은 들깻가루, 들기름을 무척 좋아한다. 들깻가루를 쏟아 부은 순대국이나 순대볶음, 들깨향 솔솔 나는 감자탕, 걸쭉하게 끓인 들깨 수제비, 들깨 미역국 등 들깨를 이용한 음식은 우리 가족의 입에는 무조건 맛있다. 볶음밥이나 비빔밥을 만들 때도 들기름을 애용하고 심지어 가끔 입이 심심하면 냉동실에서 들깻가루를 꺼내 티스푼으로 한 두입 떠먹기도 한다😋 다이어트 식단 시작하면서 들깨에도 지방이 많은건 아닌지 내심 걱정이 됐는데 남편이 찾아보더니 맛있는 들깨가 심지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마음 놓고 퍼먹는..중이다😅
오늘의 메인요리는 순두부 들깨탕❤
육수팩으로 육수를 내고 표고버섯, 다진마늘 넣고 국간장이랑 참치액젓 조금으로 간을 한다. 국이 끓으면 들깨를 취향껏 듬뿍듬뿍 넣어주고 어느 정도 걸쭉해졌을때 마지막으로 순두부를 넣고 팔팔 끓여주면 완성이다. 필요한 재료도 많지 않고 과정도 간단해 자주 만들어 먹는데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도 좋아하는 메뉴다. 이제 남편도 뚝딱뚝딱 제법 맛있게 끓일 줄 알아서 오늘 저녁 순두부들깨탕은 남편의 작품👍성공적이었다. 내일은 곤드레나물볶음을 먹자고 곤드레를 삶아놨던데.. 뭐지.. 이 성장속도는..😳 위기감이 느껴진다.

#2 오늘 식탁의 출연진

1. 순두부 들깨탕
2. 고정출연 알배추와 꽃상추
3. 우주최강 진미채 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