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1월 감사일기

goodssam86 2022. 1. 20. 18:51

#1 내게도 이런일이..❤

오전에 포스팅을 마치고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다가 '조회수 좀 확인해 볼까?' 하고 블로그에 들어가 봤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일평균 조회수 100도 채우기 힘들던 아기자기한 내 꼬마 블로그에 방문수 777이라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꺄~ 소리 질러😍🎉

어쩜 방문객 수도 777♡


잠시 멍하게 숫자를 바라보다 번뜩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다음 노출이라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호들갑을 떨며 소식을 전하고 같이 쪼그려 앉아 다음 메인을 뒤져봤는데 아무리 봐도 내 글이 보이지 않았다. '잠깐 올랐다가 바로 사라진 건가?' 싶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며 신나게 방문자 수를 캡쳐 해뒀는데 그 뒤로도 계속, 계속 방문자 수가 평소와 다르게 쭉쭉 오른다. 히히 아직 어딘가에 잘 붙어(?) 있구나^^;;

오늘 방문자 수가 1000명이라니*_*


다음 사이트 상에서 내 글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잠자리에 누웠는데, "여보, 여보 이것 좀 봐!!" 남편이 다급한 목소리로 깨우며 핸드폰을 보여준다. 어머나😍 너 거기에 있었구나~!! 다음 노출 기준으로 하루 전날 썼던 No.5 술을 부르는 요리(대파 제육 볶음)이 떡!!하니 올라있다. 어쩜! 자랑스러운 녀석>_< 하필 콘텐츠 이름이 술을 부르는 요리라 살짝 부끄럽긴 하지만 다음 포털에 노출 됐다는 블로거님들의 글을 보며 '나도 꼭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생각만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니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내가 쓴 글이 누군가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블로그에도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이맛에 포스팅을 하는구나^-^

방문자를 부르는 대파 제육 볶음&amp;amp;amp;gt;_&amp;amp;amp;lt;


아침에 일어나 정신 없이 출근을 하고, 퇴근한 뒤 더 정신 없는 육아를 마치고 나면 몸과 마음이 지쳐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쓰러져 잠들곤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일상에 변화를 주고자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그 작은 시작이 불과 세 달만에 내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포스팅을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새벽 기상을 하게 되고, 고요한 새벽 시간을 활용해 포스팅 뿐 아니라 운동이나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할 여유가 생겼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데 그렇게 조금씩 들인 노력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가져다 주니 정말 감사한 일이다. 영어공부를 하며 듣게 된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업 연설 중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다.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Because believe in with the dots will connect down the road, will give you the confidence to follow your heart. even when it leads you off the well-worn path. and that would make all the difference.
여러분은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의 점(사건)들을 연결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서 점들을 연결할 수 있을 뿐이죠. 그러니 여러분은 미래에 그 점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이 어려워 보이는 길일지라도 여러분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르며 살아갈 자신감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모든 차이를 빚어냅니다.

지금으로서는 내 작은 선택과 도전들이 미래에 어떻게 연결될 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이 흐른 뒤 돌아 보았을 때, 그 작은 점들이 이어져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그림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점을 찍고 있는 하루, 한 시간, 일 분, 일 초가 참 귀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너무 집착하지 않을게^-^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4일 감사나눔  (1) 2023.07.04
7월 감사나눔  (0) 2023.07.03
11월 감사 일기(3)  (8) 2021.11.20
11월 감사일기(2)  (0) 2021.11.08
11월 감사 일기(1)  (2)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