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이 먹은 밥상이 맞습니다. 요즘 입이 제대로 터져..(요즘만 그러는 거 맞아?😏) 자꾸 군것질을 하고 식욕이 폭발한다. 저녁 한 끼는 야채를 위주로 가볍게 먹자 다짐해 놓고 매 끼니마다 배가 부르도록 먹는 중이다. '대자연의 질서를 거스르지 못하는 인간의 나약함이란...'이라고 변명하고 싶지만 사실 이 특별한 기간이 아니더라도 나의 식욕은 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이 다 잘 먹고 입맛이 없어본 적도 없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땐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는 내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우리 딸은 뭘 해줘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예뻐~ 이렇게 잘 먹으니 자꾸 해주고 싶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네 생각부터 나지~"하고 말씀하신다. 한창 잘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