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확실한효도 2

No.9 마음이 담긴 한 그릇 식사(소고기 미역국)

#1 먹을수록 철이 드는 음식, 엄마의 사랑 가득 미역국😍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은 생일날 아침 미역국을 먹고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나 역시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생일이면 어김 없이 엄마가 끓여주시는 미역국을 먹었고, 이제 당연한 듯이 가족의 생일만 되면 미역국을 끓이고 있다. 어린 시절, 왜 생일만 되면 미역국을 먹냐는 질문에 엄마는 "생일에 미역국을 안 먹으면 억울한 일을 당한대" 하시며 다소 무서운 답을(^^;;) 주셨는데, 후에 그 유래에 대해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글을 찾을 수 있었다.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봤다. - 고문헌 「초학기」 중 산모의 회복을 위해 미역을 먹기 시작한 것이 이어져 부모는 자식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

건강한 식탁 2022.01.25

No.8 잔칫날 대표 요리(잡채)

#1 잔치 분위기는 내게 맡겨, 푸짐하고 맛있는 잡채😍 명절이나 생일 등 잔칫날마다 빠지지 않고 상에 오르는 대표 메뉴가 있다. 바로 바로 잡채✨ 필요한 재료도 많고, 재료를 각각 따로 볶아줘야 하는 등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보니 자주 만들어 먹지 못하지만, 일단 상에 올랐다 하면 알록달록 식욕 돋우는 색감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그 맛에, 귀한 손님을 대접하고 싶을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번에 대접하고 싶은 귀한 손님은 엄마🥰 친정 엄마의 생신을 맞아 준비한 요리였는데 맛집에서 사온 메인 메뉴보다 잘 팔리며 빠르게 사라지는 잡채를 보니 뿌듯한 마음과 함께 만드는 과정의 수고로움이 싹 잊혀졌다. 접시 가득 푸짐하게 담아도 한 젓가락씩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는..

건강한 식탁 202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