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채 무한 리필을 부르는 쌈 도둑, 참치장😍 우리 집 주방 수납장에는 늘 참치 통조림이 있다. 자주 먹지는 않더라도 갑자기 반찬이 똑 떨어졌거나 만사 귀찮을 때 참치 통조림 하나 있으면 세상 반갑기 때문에 떨어지기 무섭게 사다 쟁여 놓는다. 어린 시절,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늘 그냥 밍밍하게 먹던 통조림 참치를 케첩에 처음 찍어 먹어 보고는 말도 안되게 맛있는 조합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 첫 맛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 그 뒤로 참치는 무조건 케첩과 함께 먹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참치를 케첩에 찍어 반찬으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밥에 참치 넣고 케첩 뿌려 비벼 먹으면 새콤달콤한 케첩과 짭짤한 참치가 밥알과 촉촉하게 섞여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맛있는 건 무조건 함께 해야지!! 결혼 후 남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