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식단 5

No.19 도토리묵 요리, 탱글탱글 매력적인 식감(도토리 묵밥)

#1 따끈따끈 탱글탱글, 도토리 묵밥 #2 도토리 묵밥 레시피 1. 육수를 내기 위해 멸치와 건새우를 마른 팬에 넣은 뒤, 비린내가 날아가고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는다. 2. 냄비에 물 800ml와 육수 재료(건멸치, 건새우, 다시마, 양파, 대파)를 넣고 센 불로 보글보글 끓인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뒤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고, 조금 더 끓인 뒤 충분히 육수가 우려졌다 싶을 때쯤 모든 재료를 채로 건져준다. 4. 육수가 끓고 있는 동안 묵을 채썬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묵은 굳어서 뚝뚝 끊어질 수 있으니 탱글한 식감을 위해 5분 정도 끓는 물에 데쳐주면 좋다. 5. 묵밥에 올려 먹을 익은 김치에 설탕 한 스푼, 참기름 한 스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6. 계란 두 개를 풀고 소금 살짝..

건강한 식탁 2022.02.20

No.9 마음이 담긴 한 그릇 식사(소고기 미역국)

#1 먹을수록 철이 드는 음식, 엄마의 사랑 가득 미역국😍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은 생일날 아침 미역국을 먹고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나 역시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생일이면 어김 없이 엄마가 끓여주시는 미역국을 먹었고, 이제 당연한 듯이 가족의 생일만 되면 미역국을 끓이고 있다. 어린 시절, 왜 생일만 되면 미역국을 먹냐는 질문에 엄마는 "생일에 미역국을 안 먹으면 억울한 일을 당한대" 하시며 다소 무서운 답을(^^;;) 주셨는데, 후에 그 유래에 대해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글을 찾을 수 있었다.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봤다. - 고문헌 「초학기」 중 산모의 회복을 위해 미역을 먹기 시작한 것이 이어져 부모는 자식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

건강한 식탁 2022.01.25

No.4 초간단 밑반찬(국물 자작한 애호박 볶음)

#1 요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애호박 가랏! 밥 차리기 직전에 먹을 만한 반찬이 하나도 없는 것을 발견했을 때, 바쁜 아침 아기가 일어나 바로 먹을 수 있는 따끈한 반찬 하나 만들어놓고 뿌듯한 마음으로 출근하고 싶을 때, 하루 종일 자극적인 바깥 음식을 먹다가 무거운 몸으로 집에 돌아와 간편하고 건강한 집밥이 먹고 싶을 때, 내가 가장 자주 만들어 먹는 반찬이 바로 애호박 볶음이다. 볶음이라 하기엔 숟가락으로 후루룩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국물이 자작하고, 국이라 하기엔 국물의 양이 적어 이름을 붙이기 애매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볶음과 국의 장점을 모두 가진 만능 반찬이다. 단맛을 내는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애호박과 양파에서 우러나온 채즙 덕분에 국물은 은은하게 달큰하고, 참치액젓이 애호박에 ..

건강한 식탁 2022.01.16

No.3 활용도 높은 겨울 반찬(들깨 무나물 볶음)

#1 꼬들꼬들, 고소한 무나물 볶음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이 되면 냉장고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쟁여두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바로 무😍 무는 육수를 내거나 국을 끓일 때도 사용하고, 무나물같은 데일리 밑반찬 만들기에도 활용도가 높아 일년 내내 꾸준히 소비하는 식재료인데, 겨울 무는 특히 더 달고 시원한 맛도 강해 겨울이 되면 무 섭취량이 평소보다 두배는 늘어난다. 어묵탕, 소고기 무국, 무조림, 무나물 볶음 등 무를 활용한 음식들만 가지고 돌려도 아마 일주일 식단은 거뜬히 해결될 것 같다.😄 소화가 잘되니 많이 먹어도 속이 편안하고, 열량까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겨울철 효자템, 무를 활용한 요리 중 오늘 소개할 요리는 들깨 무나물 볶음이다. 무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끼니 때마다 밥 대신 먹고 별..

건강한 식탁 2022.01.15

12월 4일 점심 메뉴

#1 고기 시리즈 2탄, 갈매기살 구이 금요일 고기 플렉스 결과 끼니마다 고기를 먹고 있다. 고기는 냉동실에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무조건 2~3일 내로 먹는다. 그래서 선택한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 무국과 갈매기살 구이♡ 소고기 무국은 끓여놓으면 거의 하루만에 동이 나는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다. 특히 요즘엔 밥을 안먹다 보니 야채나 국의 건더기를 많이 먹는데 소고기 무국의 무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포만감도 있어 밥 대신으로 먹기에 딱이다. 오늘도 밥공기에 밥 대신 무를 가득 채워 신나게 먹었더니 아침에 끓인 국이 세 가족 한 끼 먹고 나니 벌써 없다. 갈매기살 구이는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하는 남편을 위해 골랐는데 정육점 사장님께서 이렇게 구워먹어도 ..

건강한 식탁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