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밥 없는 김밥, 양배추당근계란김..밥? 어제 먹은 양배추밥의 여운이 강렬하게 남아 오늘은 찐양배추로 김밥을 말았다. 얼마전 한 포털사이트에서 당근김밥 만드는 영상을 보고 '꼭 한 번 해먹어봐야지.' 마음 먹었는데 김밥엔 밥이 워낙 많이 들어가다보니 저녁 식단으로는 부담스러워 자꾸 미루고 있었던 참이었다. 오늘은 뭘 해먹을까 고민을 하며 냉장고에서 당근과 계란을 본 순간, 어제 먹은 양배추밥이 머리를 스치면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새로운 메뉴가 떠올랐다. 바로 양배추당근계란김밥🤩 이름에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가 있다. 김밥을 만들어본 사람은 김밥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지 잘 알 것이다. 학창시절에 소풍 가던 날이면 왜 엄마가 새벽부터 일어나 바쁘게 서두르셨는지 처음 내 손으로 김밥을 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