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종일 네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김장김치♡ 주말에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김장했으니까 맛있을 때 얼른 한 통 가져가." 안그래도 김치가 똑 떨어져 밥 먹을때마다 아쉬웠는데. 김치 좀 얻으러 가야지 하던 참에 받은 전화라 너무너무 반갑고 감사했다. 그것도 묵은 김치도 아니고 김장김치라니😍 전화를 내려놓자마자 바로 저녁 메뉴가 결정됐다. "여보, 내일 저녁은 보쌈이야." 김장철만 되면 외갓집 식구들이 모두 모여 김장을 하시는데 그 맛이 정말 예술이다. 아무리 유명한 맛집에 가도 김치 만큼은 우리 집 김치가 가장 맛있다. 결혼전부터 지금의 친정집에서 함께 지냈던 남편 역시 우리집 김치에 길들여져 장모님 김치가 가장 맛있다며 극찬을 한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김치를 저녁 늦게서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