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탁에 건강한 바람이 분다. 남편과 함께 가계부를 정리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고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식습관, 식단이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한 번 배달음식을 시키면 절대 한 끼로 그치는 법이 없다. 치킨을 시키면 기본 두 마리씩 시켜 배가 터지게 먹고, 남은 치킨은 다음날 간식이나 볶음밥으로 먹는다. 피자를 시켜도 늘 사이드 메뉴까지 빵빵하게 시켜 다음날 아침까지 먹고, 마라탕이나 마라샹궈가 먹고 싶은 날엔 두 메뉴를 전부 시키거나 한 메뉴를 포기하면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꿔바로우를 추가한다. 야식파티에 술이 빠지면 아쉬우니 항상 음식에 어울리는 술도 빼먹지 않는다. 하....이렇게 살았구나...ㅋㅋ 아무튼!! 부끄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