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치쌈장, 이번엔 너로 정했다. 일주일동안 식탁에 빠짐 없이 올라오던 소고기고추장 볶음이 동났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발견하면 질릴 때까지 주야장천 먹는 남편은 또 소고기 고추장 볶음을 해달라고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것도 이주 연속 먹으면 조금 물릴 것 같아 새로운 쌈장을 만들었다. 흔한 재료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참치쌈장'이다. 통조림은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반찬이 없을 때 요긴하게 쓰이는 식재료이다. 요리를 해서 먹기보다는 밥에 고추장, 참기를 넣고 쓱쓱 비벼 먹거나 케찹을 넣고 비벼 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별다른 반찬 없이 참치 통조림 하나 만으로 한 끼를 뚝딱 해치울 수 있다. 하지만 밥을 적게 먹는게 목표다 보니 이번엔 야채에 곁들일 수 있게 쌈장으로 휘리릭~ 만들어 보았다. 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