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쌈장 2

No.15 고기가 필요 없어! 밥 도둑, 쌈 도둑(참치장)

#1 야채 무한 리필을 부르는 쌈 도둑, 참치장😍 우리 집 주방 수납장에는 늘 참치 통조림이 있다. 자주 먹지는 않더라도 갑자기 반찬이 똑 떨어졌거나 만사 귀찮을 때 참치 통조림 하나 있으면 세상 반갑기 때문에 떨어지기 무섭게 사다 쟁여 놓는다. 어린 시절,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늘 그냥 밍밍하게 먹던 통조림 참치를 케첩에 처음 찍어 먹어 보고는 말도 안되게 맛있는 조합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 첫 맛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 그 뒤로 참치는 무조건 케첩과 함께 먹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참치를 케첩에 찍어 반찬으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밥에 참치 넣고 케첩 뿌려 비벼 먹으면 새콤달콤한 케첩과 짭짤한 참치가 밥알과 촉촉하게 섞여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맛있는 건 무조건 함께 해야지!! 결혼 후 남편에..

건강한 식탁 2022.02.06

11월 7일 저녁 식사

#1 참치쌈장, 이번엔 너로 정했다. 일주일동안 식탁에 빠짐 없이 올라오던 소고기고추장 볶음이 동났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발견하면 질릴 때까지 주야장천 먹는 남편은 또 소고기 고추장 볶음을 해달라고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것도 이주 연속 먹으면 조금 물릴 것 같아 새로운 쌈장을 만들었다. 흔한 재료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참치쌈장'이다. 통조림은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반찬이 없을 때 요긴하게 쓰이는 식재료이다. 요리를 해서 먹기보다는 밥에 고추장, 참기를 넣고 쓱쓱 비벼 먹거나 케찹을 넣고 비벼 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별다른 반찬 없이 참치 통조림 하나 만으로 한 끼를 뚝딱 해치울 수 있다. 하지만 밥을 적게 먹는게 목표다 보니 이번엔 야채에 곁들일 수 있게 쌈장으로 휘리릭~ 만들어 보았다. 참치..

건강한 식탁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