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이야..♡
다이어트 시작하고 밀가루나 크림, 빵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음식들을 조금 멀리했었는데 갑자기 빵이 생기는 바람에 정말 어쩔 수 없이...(바게트를 그냥 먹으면 얼마나 허전하게요..) 버섯크림스파게티로 저녁 메뉴가 결정됐다. 크림 스파게티는 부부의 최애 스파게티로 신혼 시절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만들어 먹었던 터라 집에 생크림과 우유, 치킨스톡, 베이컨, 스파게티면은 거의 떨어지지 않게 쟁여놨었다. 오랜만에 만들려고 보니 쓸 수 있는 재료라고는 우유와 버섯, 아기치즈 뿐이었지만 오히려 건강식으로 잘 되었다며 남편이 실력발휘를 해주었다. 본인은 저녁을 먼저 먹었다고 하면서 딸과 내가 먹을 만큼의 양만 조금 만들어 주었는데 슬쩍 간을 보는 남편의 표정에서 순간적으로 감동과 환희가 느껴졌다. 😻 그리고 다음날, 결국 어제 그 맛을 잊지 못한 남편이 또 만들어 먹자 해서 이틀 연속으로 버섯 크림 스파게티를 먹었다. 이번엔 베이컨까지 사서 제대로 먹었다🤩 집에 있는 표고버섯과 느타리 버섯을 있는대로 때려 넣었더니 크림소스에 버섯의 향이 진하게 베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량으로 끓여놓은 버섯수프의 맛이 났다. 버섯을 워낙 좋아해 피자를 먹어도 일부러 풍기피자를 찾아다니며 먹는 우리 부부의 입맛에는 완전 취향저격💖 거기에 트러플 오일을 조금 떨어뜨려 먹으니 고급 레스토랑 파스타가 부럽지 않다😍 오늘도 맛있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2 버섯크림파스타 레시피
(남편의 레시피라 계량하지 않고 감으로~)
[재료준비] 마늘, 양파, 버섯(표고, 느타리), 우유, 아기치즈, 후추, 치킨스톡, 소금, 스파게티면, 천일염, 올리브유
1.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편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는다.
2. 양파가 숨이 죽으면 버섯을 몽땅 넣고 볶는다.
3. 버섯의 숨이 죽으면 액상 치킨스톡을 또오옥~ 떨어뜨려 볶는다.
4.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우유를 붓고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끓인다.
5. 4를 진행하며 동시에 스파게티면을 삶는다.
6. 크림스파게티 소스가 원하는 농도로 걸쭉해지면 삶은 면과 치즈를 넣고 잠시 더 끓여준다.
7. 소금과 후추로 부족한 간을 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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