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담백한 조기구이
선물로 이어가는 식단. 12월은 생일이 있는 달이라 여기저기서 선물이 참 많이 들어온다. 내가 먹깨비라는걸 잘 아는 지인들은 음식 선물을 잘 보내주시는데 그 덕분에 12월 식탁은 좋아하는 음식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져 두 배로 감사하고 풍요롭다. 이번엔 친정 엄마가 조기를 주셨다. 먹기 좋으라고 미리 손질까지 다 마치시고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일일히 소분해서 얼려 주신 덕분에 끼니마다 참 편하게 꺼내어 부지런히 구워 먹고 있다. 냉동실에 생선이 있으면 구워도 먹고, 조려도 먹고 한동안 반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마음이 든든하다. 맨입에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는 조기를 따뜻한 밥에 올려 김에 싸먹으니 짭쪼롬한게 간이 딱 맞다. 단골반찬인 진미채 고추장 볶음을 만들고 남은 양념이 아까워 어묵을 넣고 볶았는데 이것도 새로운 발견이다. 어묵은 항상 간장 베이스로만 조리해 먹었는데 자주 해 먹을 것 같은 반찬이 또 생겼다. 부지런히 저녁을 챙겨 먹고 정리한 뒤 커피 한 잔 내리고 보니 이제 주말이다:) 오늘도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 빨간 어묵 볶음 레시피
[재료준비] 어묵(양념에 맞춰서 양 조절), 양파, 고추장 한 숟가락, 올리고당 한 숟가락, 미림 1/2숟가락, 진간장 1/3숟가락, 다진마늘 한 숟가락
1.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 1/2 숟가락을 넣고, 약한 불에서 마늘기름향이 올라올때까지 볶는다.
2. 양파를 넣고 살짝 투명해질때까지 볶다가 어묵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3. 섞어둔 양념 재료를 모두 팬에 넣고 어묵에 골고루 입히며 볶아준다.
4. 단 맛이 부족하면 올리고당을 조금 더 넣어 간을 한 뒤 완성♡
#3 3인가족 상차림 비용 약 1,800원
1. 김과 조기는 엄마의 사랑♡
2. 어묵 1kg 7,000원_ 약 250g 1,800원
3. 브로콜리와 양배추는 냉장고에 남아있던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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