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잔치 분위기는 내게 맡겨, 푸짐하고 맛있는 잡채😍
명절이나 생일 등 잔칫날마다 빠지지 않고 상에 오르는 대표 메뉴가 있다. 바로 바로 잡채✨ 필요한 재료도 많고, 재료를 각각 따로 볶아줘야 하는 등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보니 자주 만들어 먹지 못하지만, 일단 상에 올랐다 하면 알록달록 식욕 돋우는 색감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그 맛에, 귀한 손님을 대접하고 싶을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번에 대접하고 싶은 귀한 손님은 엄마🥰 친정 엄마의 생신을 맞아 준비한 요리였는데 맛집에서 사온 메인 메뉴보다 잘 팔리며 빠르게 사라지는 잡채를 보니 뿌듯한 마음과 함께 만드는 과정의 수고로움이 싹 잊혀졌다. 접시 가득 푸짐하게 담아도 한 젓가락씩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는 품절 전문 요리, 면발이 쫄깃하고 탱탱한 단짠단짠의 정석! 매력만점 잡채의 레시피를 지금 바로 공개한다. 두둥!!😎
#2 쫄깃 탱탱, 짭쪼롬하니 입에 착 붙는 잡채 레시피
[씹을 재료 준비]
당면 300g
돼지고기 300g
목이버섯 한줌, 표고버섯 4개, 어묵 두 장
시금치 두 줌, 부추 한 줌, 양파 2/3개, 대파 1/2 대
당근 1/2개, 미니 파프리카 3개
[양념 재료 준비]
간장 여덟 숟가락, 설탕 두 숟가락, 올리고당 두 숟가락, 참기름 세 숟가락
1. 당면을 차가운 물에 30분 이상 불려 놓는다.
2. 고기는 간장 한 큰술, 참기름 한 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다진마늘 1/2 큰술, 후추 약간으로 밑간을 하고 다른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재어 둔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숟가락 풀고, 시금치와 부추를 순서대로 각각 30초씩 데친 후 찬물로 빠르게 헹궈 물기를 짜준다.
4. 물기를 짜낸 시금치에 진간장 1작은 숟가락과 참기름 1작은 숟가락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잡채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의 간은 아주 조금씩, 너무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만 해준다.
5. 나머지 재료(양파, 대파, 파프리카, 당근)들은 모두 비슷한 굵기로 얇게 채 썰어 준비한다. 데쳐놓은 부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6. 표고버섯도 얇게 채썰고, 목이 버섯은 동강동강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거나 손으로 찢어 준비한다. 어묵 역시 면과 함께 집어 먹기 좋도록 0.3cm정도로 얇게 채썰어 준비한다.
7.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채썰어 준비한 재료들을 볶아준다. 이때, 양파와 대파 → 당근 → 파프리카 → 표고버섯의 순서대로 볶으면 재료 간에 색이 들지 않아 매번 팬을 씻어줄 필요가 없어 편하다. 재료들을 볶을 때는 소금을 한 꼬집 정도만 사용해 간을 해준다.
8. 목이버섯은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기름 살짝 두른 팬에 진간장 1 작은 숟가락과 함께 볶아준다. 목이버섯은 볶을 때 탁탁 튀어오르니(이유를 모르겠지만 계속 팝콘처럼 튀어서 깜짝깜짝 놀라고 심장이 벌렁벌렁👀) 튀어오르려던 버섯이 주걱에 맞아 진정되도록 쉬지 않고 주걱을 움직여가며 볶아준다.
9. 어묵은 진간장 1 작은 숟가락과 올리고당 1작은 숟가락을 넣고 볶아준다.
10. 팬을 한 번 씻어주고 기름을 두른 뒤, 재어 두었던 고기를 볶아준다.
11. 끓는 물 1L 에 간장과 설탕, 식용유를 각각 한 숟가락씩 풀고 불려놓은 당면을 넣어 3분정도 삶아준다. 간을 해준 물에 당면을 삶으면 면에 색이 잘 베어 보기에도 더 먹음직스럽고, 간도 잘 스며들어 맛있다.
12. 잡채를 건져 물기를 빼주고, 아직 뜨거울 때에 참기름 세 숟가락을 두르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13. 간장 여덟 숟가락, 올리고당 두 숟가락, 설탕 두 숟가락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면을 삶을 때 미리 만들어 두면 좋다.)
14. 삶은 면 위에 볶아놓은 재료들을 모두 올리고, 만들어둔 간장 양념을 살살 뿌려가며 조물조물 무쳐준다.
15. 윤기가 좔좔 흐르는 쫄깃, 탱탱한 잡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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