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탁

No.17 떡 만둣국(밥 먹기 싫은 아침 따끈하고 든든하게!)

goodssam86 2022. 2. 9. 18:26

#1 찬바람 부는 아침, 속 부터 따뜻하게~!

훌륭한 아침 식사 대용, 떡 만둣국

떡 만둣국은 주재료인 만두를 내가 직접 만들지 않는 한, 맛 없을 수가 없는 성공 보장 요리 중 하나이다. 게다가 과정도 간단해 가족의 입맛에 맞는 냉동 만두(비비고 한섬만두와 왕교자만두,  풀무원 얇은피 만두를 추천♡)와 쫄깃한 떡국 떡, 다시팩만 있다면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뚝딱 끓일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아침 메뉴로 활용하고 있다. 만약 비비고 사골육수까지 준비되어 있다면 간을 맞출 필요도 없이 육수 한 팩에 만두와 떡 넣고 끓이기만 해도 되니 10분도 채 되지 않아 맛있는 떡 만둣국을 만들 수 있지만 멸치 다시마 육수로 끓인 만둣국이 좀 더 개운하고 깔끔해 손이 조금 더 가더라도 이렇게 끓이는 편이다. 바쁜 아침, 시간을 절약해 줄 맛있고 간편한 떡 만둣국 레시피를 지금 바로 공개한다. 두둥!!😎

#2 맛있는 떡만둣국 레시피

[재료준비]
가래떡 두 줄
냉동만두 7개
국간장 한 숟가락
참치액젓 한 숟가락

[육수재료]
물 900ml
다시마 한 장
육수용 멸치 12개

[고명재료]
계란 두 개, 김 조금
  
떡만둣국 재료(2~3인분)


[육수 만들기]
다시팩이 있다면 1~2번 과정은 생략하고 건너 3번 과정부터 진행한다.

1. 멸치는 머리와 똥을 따고 마른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려준다.

줄 세우기에 재미 붙임


2. 냄비에 900ml의 물을 붓고, 다시마와 손질한 멸치와 함께 넣어준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나오므로 물이 끓기 시작하고 5분 뒤 빼준다. 멸치는 조금 더 오래 끓이다가 다른 재료를 넣기 직전에 빼준다.

다시마와 멸치 퐁당
다시마 먼저 건저내고, 멸치 꺼내기

[떡 만둣국 만들기]

3. 육수가 끓는 동안 가래떡 두 줄을 먹기 좋은 크기로 또각또각 썰어 준다.

떡 줄세우기


4. 양파와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양파(왼쪽), 대파(오른쪽)

5. 육수가 끓는 동안 고명으로 쓸 계란 지단을 만들어 준다. 지단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따로 만든다.

따로따로, 지단

6. 육수에 양파와 참치액젓, 국간장과 다진마늘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간을 보고 짜면 물을 좀 더 붓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더 맞춰준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의 순서대로(양파, 참치액젓, 국간장, 다진 마늘)

7. 썰어 놓은 떡을 육수에 넣고 팔팔 끓인다.

퐁당퐁당
3분정도 팔팔


8. 떡을 넣고 3분 정도 후에 만두를 넣어준다.

만두 퐁당퐁당


9. 만두를 넣고 3분쯤 후에 대파를 넣고 약 3분간만 더 끓이면 완성♡

파송송


10. 완성된 떡 만둣국을 그릇에 옮겨 담고, 계란 지단과 김을 고명으로 올린다.

오늘 아침은 만둣국
푸짐한 한 그릇


#3 이렇게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떡만둣국은 김치와 함께
떡, 만두, 김치 한 입
와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