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금은 고기와 함께 유난히 정신 없고 지치는 하루를 보내고 나면 퇴근길에 어김없이 고기 생각이 난다. 고기가 실제로 즉각적인 기력보충에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고기를 먹으면 유난히 든든하고 기운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많이 먹으니 그렇지..라는 생각는 하지 않기로 해요..☺) 게다가 고기를 먹는 날엔 다른 반찬을 준비할 필요가 없으니 간편하게 먹고 치울 수 있어 만사 귀찮은 날엔 더 고기 생각이 난다. 남편에게 "오늘은 무조건 고기를 구워 먹겠다" 선언을 한 뒤 다이어트 한다고 고기를 너무 멀리했던 모습을 반성하며 정육점에 들어서자 반가운 고기들이 종류별로 나를 반긴다.🤩 딸에게 국 끓여 주겠다고 소고기 조금, 지방이 많은 고기를 부담스러워할 남편을 위해 갈매기살도 조금, 내 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