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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감사 일기

1. 아침에 제 시간에 눈 뜨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2. 수행평가 채점을 완료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출근길에 진흙탕을 잘 못 밟아 발이 엉망이 됐지만 편의점에서 수습할 수 있을 정도임에 감사합니다. 4. 늦지않게 제시간에 출근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5. 편의점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좋은 하루 보내시라며 서로 기분 좋은 인사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6. 편의점에서 파는 양말이 생각보다 싸고 질이 좋아 감사합니다. 7. 하루를 망칠 수도 있었던 일에 감사나눔 덕분인지 불쾌한 감정보다 감사거리를 찾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8. 평소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못 간 아우어베이커리가 집 근처 삼송에 생겨서 감사합니다. 9. 남편과 맛있는 커피, 빵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0. 수아 하원시키..

감사일기 2023.07.06

7월 5일 감사 제목

1. 감사 나눔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시험문제에 오류가 있어 놀랐지만 학생들에게 피해 없이 시험이 무사히 잘 끝나서 감사합니다. 3. 실수를 통해 제 부족함을 알게 되고 앞으로 더 주의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4. 사회과 부장님들께서 맛있는 식사와 차를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5. 직장에 감정적으로 불편함을 주는 동료가 있지만 마음이 어려울때마다 하나님 말씀 붙들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6. 조금 일찍 조퇴하고 수아 하원을 직접 시킬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7. 수아가 어린이집에서 즐거웠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합니다. 8. 그림책 전집을 대여했는데 책 상태가 깨끗하고 수아가 재밌어해서 감사합니다. 9.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책들을 마음껏 빌려볼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합..

감사일기 2023.07.05

7월 4일 감사나눔

1. 아침에 건강하게 눈 뜰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가족들이 하루를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3. 부담임으로 있는 학급 선생님께서 코로나에 확진되셔서 학급 일을 대신 하느라 바빴지만 오히려 그동안 비담임으로서 여유를 누리고 있었음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4교시 수업 후 바로 급식지도가 있어 점심을 못 멋을 뻔 했는데 부장님이 식사 먼저 마치시고 교대해 주셔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5. 시험기간이라고 열심히 질문하러 오는 예쁜 학생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6. 저녁으로 먹은 막국수와 메밀전이 생각보다 맛있고 수아도 잘 먹어서 감사합니다. 7. 수아와 주일학교 교재를 사용해 가정 예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8. 분노와 미운 마음이 드는 순간에 성..

감사일기 2023.07.04

7월 감사나눔

1. 예배 후 나눔을 통해 감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고 도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삶에서 시험에 들 때마다 대적할 수 있는 암송 구절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야고보서 4장 7절) 3. 교직에 나와 처음 맡았던 제자들을 10년만에 만났는데 다들 건강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한 인연이 이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재정적인 어려움 가운데 넉넉히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조급함과 불안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나약한 저를 위해 매순간 일하시고 직접 증명해 주시기까지 하시는 주님의 친절하심에 감사합니다. 5. 유난히 모임이 많았던 한 주간 남편이 수아를 잘 돌봐주어 마음 편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기꺼이..

감사일기 2023.07.03

No.20 묵은 김 활용 요리(김국)

#1 꼬신내가 폴폴~ 해장용으로도 그만인 김국♡ 우리집 냉동실엔 김이 마를 날이 없다. 친정 엄마는 김을 정기 구매 하시는지 해마다 김을 한~ 묶음씩 주신다. 김밥을 자주 싸먹어 김소비가 많은 편이지만 이 김은 구멍이 송송 뚫려 있어 김밥을 싸놓으면 옆구리가 다 터진 시스루 김밥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김밥용 김은 따로 구매 하고, 평소 밥 반찬으로는 시판용 조미김을 먹다 보니 이 구멍난 김들은 결국 냉동실에 자리를 잡게 됐다. 그렇게 모인 김들이 수백장....😳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냉동실 한 칸이 김들에게 잠식될 것 같아 묵은 김 처리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그 첫 번째 메뉴는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김국. 김으로 국도 끓일 수 있다니..!! 레시피를 가만히 보니 평소 끓여먹던 만둣국에서 만두만 빼고 고명이..

건강한 식탁 2022.03.05

No.19 도토리묵 요리, 탱글탱글 매력적인 식감(도토리 묵밥)

#1 따끈따끈 탱글탱글, 도토리 묵밥 #2 도토리 묵밥 레시피 1. 육수를 내기 위해 멸치와 건새우를 마른 팬에 넣은 뒤, 비린내가 날아가고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는다. 2. 냄비에 물 800ml와 육수 재료(건멸치, 건새우, 다시마, 양파, 대파)를 넣고 센 불로 보글보글 끓인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뒤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고, 조금 더 끓인 뒤 충분히 육수가 우려졌다 싶을 때쯤 모든 재료를 채로 건져준다. 4. 육수가 끓고 있는 동안 묵을 채썬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묵은 굳어서 뚝뚝 끊어질 수 있으니 탱글한 식감을 위해 5분 정도 끓는 물에 데쳐주면 좋다. 5. 묵밥에 올려 먹을 익은 김치에 설탕 한 스푼, 참기름 한 스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6. 계란 두 개를 풀고 소금 살짝..

건강한 식탁 2022.02.20

No.18 내 맘대로 라따뚜이(야채도 맛있게 먹자!)

#1 줄세우기 끝판왕😅 라따뚜이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인 라따뚜이. 당시 라따뚜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생소해 영화를 보는 내내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주인공인 생쥐 '레미'가 또 다른 주인공인 초보 요리사 '링귀니'를 도와 만들었던 음식의 이름이 바로 라따뚜이였다. 그땐 생쥐와 초보 요리사의 합동작전을 구경하느라 바빠 이 음식이 실제 존재하는 음식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는데 시간이 꽤 흐른 뒤, 좋아하는 요리 유튜버가 라따뚜이를 만들어 먹는 것을 보고 실존하는 음식인 줄 알게 됐다. 색감도 모양도 너무 예쁜 이 음식을 당장 만들어 먹지 않았던 이유는 예쁜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게 건강한 식재료들과 건강따윈 안중에도 없이 온갖 자극적인 음식들에 길들여져 있던 젊은..

건강한 식탁 2022.02.10

No.17 떡 만둣국(밥 먹기 싫은 아침 따끈하고 든든하게!)

#1 찬바람 부는 아침, 속 부터 따뜻하게~! 떡 만둣국은 주재료인 만두를 내가 직접 만들지 않는 한, 맛 없을 수가 없는 성공 보장 요리 중 하나이다. 게다가 과정도 간단해 가족의 입맛에 맞는 냉동 만두(비비고 한섬만두와 왕교자만두, 풀무원 얇은피 만두를 추천♡)와 쫄깃한 떡국 떡, 다시팩만 있다면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뚝딱 끓일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아침 메뉴로 활용하고 있다. 만약 비비고 사골육수까지 준비되어 있다면 간을 맞출 필요도 없이 육수 한 팩에 만두와 떡 넣고 끓이기만 해도 되니 10분도 채 되지 않아 맛있는 떡 만둣국을 만들 수 있지만 멸치 다시마 육수로 끓인 만둣국이 좀 더 개운하고 깔끔해 손이 조금 더 가더라도 이렇게 끓이는 편이다. 바쁜 아침, 시간을 절약해 줄 맛있고 간편한 떡 ..

건강한 식탁 2022.02.09

No.16 하루의 피로를 날려주는 저녁 메뉴 (참치 김치찌개)

#1 묵은지와 참치의 조합, 말해 뭐해! 침샘폭발 참치 김치찌개😍 김치는 매일 매일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반찬으로 꼭 먹게 되는데 그렇게 자주 먹음에도 불구하고 질리지 않는 참 신기한 음식이다. 오히려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이 되는지 나이가 들어갈수록 김치 없이 밥을 먹으려면 뭔가 아쉽다. 이 신기한 음식의 또 다른 특징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그 맛이 마치 사람의 생애주기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제 갓 태어나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이 나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개성과 능력을 한 껏 발휘하면서 젊음을 불태우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성숙함과 그 깊이를 더해가는 것과 같이 김치도 같은 과정을 겪는다. 갓 담근 김장김치는 식탁 위에서 다른 어떤 곁들임 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냥 새롭게 담근 김치..

건강한 식탁 2022.02.07

No.15 고기가 필요 없어! 밥 도둑, 쌈 도둑(참치장)

#1 야채 무한 리필을 부르는 쌈 도둑, 참치장😍 우리 집 주방 수납장에는 늘 참치 통조림이 있다. 자주 먹지는 않더라도 갑자기 반찬이 똑 떨어졌거나 만사 귀찮을 때 참치 통조림 하나 있으면 세상 반갑기 때문에 떨어지기 무섭게 사다 쟁여 놓는다. 어린 시절,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늘 그냥 밍밍하게 먹던 통조림 참치를 케첩에 처음 찍어 먹어 보고는 말도 안되게 맛있는 조합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 첫 맛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 그 뒤로 참치는 무조건 케첩과 함께 먹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참치를 케첩에 찍어 반찬으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밥에 참치 넣고 케첩 뿌려 비벼 먹으면 새콤달콤한 케첩과 짭짤한 참치가 밥알과 촉촉하게 섞여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맛있는 건 무조건 함께 해야지!! 결혼 후 남편에..

건강한 식탁 202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