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부터 풍기는 고소한 참기름 냄새, 냄새부터 설레는 요리 김밥😍 어른이 되어도 소풍 가는 날은 여전히 설렌다. 설레는 마음에 밤잠을 설치고 꼭두새벽부터 눈이 번쩍 뜨이는 것도 여전하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릴때는 새벽에 일어나 어제 미리 골라놓은 옷에 어울리도록 머리를 만지고 화장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먹을 도시락을 준비한다는 것. 외식도 좋지만 보통 마음 먹고 가는 장거리 소풍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끼 정도만 밖에서 해결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생활비 출혈도 줄이고 밖에서도 건강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이게 바로 일석 이조가 아닐까. 그래서 소풍 도시락..